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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 맛의 기본은 바로 '싱싱한 배추' 입니다. 제대로 된 배추를 골라야 절였을 때 아삭함이 살아있고, 숙성 후에도 군내가 나지 않죠.
김장철 시장에 갔을 때 헷갈리지 않고 최고의 배추를 고르는 5가지 핵심 비법을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!



1. 배추 무게와 크기: 적당히 묵직하고 단단한 것
좋은 배추는 겉보기 크기보다 실제 무게가 더 중요합니다. 속이 꽉 찬 배추일수록 수분이 풍부하고 단단해서 절였을 때 물러지지 않고 아삭함을 유지합니다.
- 무게 확인: 배추를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함이 느껴져야 합니다. 너무 가벼우면 속이 비었거나 수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- 크기 기준: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, 중간 정도 크기(성인 남성 팔뚝 정도)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.
2. 겉잎과 속: 푸른 겉잎과 노란 속잎의 조화
배추의 겉과 속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싱싱함의 기본입니다.
- 겉잎 상태: 바깥쪽의 푸른 겉잎이 2~3장 정도 남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. 이 겉잎은 배추의 수분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. 너무 깨끗하게 손질된 배추는 피하세요.
- 속잎 색깔: 배추를 반으로 갈랐을 때 속잎의 색이 연한 노란색을 띠어야 합니다. 속잎이 너무 하얗거나 짙은 녹색이면 덜 익었거나 질길 수 있습니다.
3. 배추의 모양과 단면: 타원형 & 잎의 두께
배추의 단면을 통해 절임이 잘 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.
- 단면 확인: 배추 단면이 깨끗하고 잎이 너무 빽빽하게 차 있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. 속이 80~90% 정도 적당히 찬 배추가 절이기 좋습니다.
- 잎의 두께: 잎의 줄기(흰 부분)가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해야 절임 소금이 잘 스며들어 골고루 절여집니다. 줄기가 지나치게 두꺼우면 절임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.
- 모양: 위에서 봤을 때 동그랗기보다 살짝 타원형인 배추가 더 달고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4. 배추 밑동: 지름 2cm 이내의 깔끔한 밑동
배추의 밑동은 배추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, 어떻게 잘렸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.
- 색상: 밑동의 단면이 누렇게 변색되지 않고 흰색에 가까워야 신선합니다.
- 크기: 밑동의 지름이 너무 크면 뿌리가 발달했다는 뜻으로, 배추가 질겨질 수 있습니다. 지름 2cm 이내로 작고 깔끔하게 잘린 것을 선택하세요.



5. 수분과 탄력: 잎에 물기가 있는 것
신선한 배추는 겉잎에 촉촉하게 수분이 남아있고 만졌을 때 힘이 있습니다.
- 배추 잎을 살짝 만져보았을 때 힘없이 축 처지거나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면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보관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잎에 탄력이 있고, 잎맥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배추를 고르세요.
이 5가지 비법만 기억하고 시장에 가신다면, 김장 재료 준비는 이미 50% 성공입니다!
싱싱한 배추로 맛있는 김장 성공하시길 바랍니다.
